본문 바로가기

센터소식

센터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성료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개관 20주년 기념

‘2025 세계이주민의 날’행사 성료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는 개관 20주년(2005.10.23.)을 맞아 오는 12월 14일 오후 2시 센터 실내체육시설에서 ‘힘차게 날아라’를 슬로건으로 한 ‘2025 세계이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이주민의 날은 UN이 이주민과 그 가족의 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는 이를 통해 이주민의 인권과 다양성 존중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매년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이주민과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여해 서로 다른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센터가 지난 2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와 환영 인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종이비행기 퍼포먼스를 통해 ‘이주민과 선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향해 함께 동행하자’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이어 그동안 지역사회와 센터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남양주시장상, 남양주시의회의장상 등 시상이 진행되었고, 이주배경아동청소년들에게 각별한 지원을 해온 JB우리캐피탈에는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또한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센터의 역사와 성과를 담은 기념영상도 상영되었다.

2부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대표하는 공연팀들이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무지개교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남양주시가족센터의 ‘댄싱투게더’, 베트남 동아리 ‘빛나는 별’, 중국 동아리 ‘춤추는 마마’ 등 여러 팀이 댄스와 음악 공연을 펼치며, 마지막에는 특별 초청팀인 로스안데스의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에게 다문화 공연의 매력을 전달하였다.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이주민의 날에 대한 공감과 기억을 확산하고, 이주민과 지역주민 간 상호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센터 관계자는 “20년 동안 남양주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주민과 선주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의 운영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더욱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